*트리셰 발언으로 금리인상 우려 완화..."추가 금리인상 결정되지 않아"
*장기물은 유가 상승 따른 인플레 우려로 하락
*수익률 커브 다시 가팔라지기 시작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7일(현지시간) '중기물 상승, 장기물 하락'으로 마감됐다.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ECB의 0.25%P 금리 인상 결정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상이 반드시 앞으로 있을 일련의 금리인상 시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 금리인상 우려를 완화시켰다.
그러나 장기물의 경우 치솟는 유가와 관련된 인플레이션 우려와 내주 실시될 국채 입찰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했다.
국채 시장은 이날 일본 동북부에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자산 수요가 일부 형성되면서 지지를 받기도 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1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약보합세에 수익률은 0.002%P 오른 3.5508%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2/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23%P 전진한 4.6168%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3/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56%P 떨어진 0.7859%를 나타내고 있다.
연준은 이날 만기 2015년 4월~2016년 9월인 국채 65억 8000만달러 어치를 매입했다.
스타이플 니콜러스의 수석 시장 테크니션 마티 미첼은 "트리셰의 코멘트는 추가 금리인상이 협상 테이블에 완전하게 올려진 게 아니라는 것을 믿게 만들었다"면서 "아니면 최소한 이번 금리인상이 앞으로 있게 될 일련의 금리인상 행진에서 첫번째 조치가 아님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채 수익률 커브는 지난주 2년물, 5년물, 7년물 입찰을 거치며 평평해졌으나 지금은 내주 실시될 10년물과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다시 가팔라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지금 수준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 국채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즈호 증권의 국채 트레이딩 헤드 제임스 콤비아스는 "10년물 수익률이 지금 수준에서 유지되지 못할 경우 아마도 3.75%~3.80%까지 아주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의회의 예산 협상 교착으로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과 관련된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채는 압박을 받았다. JP모건의 분석가들은 연방정부 폐쇄는 국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