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지난달 21일 이후 하루(지난달 30일)를 제외하고는 '팔자' 행렬을 지속하는 과정에서도 대표 우량주는 꾸준히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부터 7일까지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조 3545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특히 투신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도행렬에 나서 2조 4651억원 가량 순매도를 나타냈다.
하지만 기관이 이렇게 주식을 시장에 던지는 과정에서도 수출주 위주의 시총 상위주에 대해서는 순매수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이 순매수한 상위 종목 1위는 현대차(3783억원)였다. 현대모비스(2076억원), 하이닉스(1911억원), 기아차(652억원), 삼성물산(603억원)이 뒤를 이어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기관이 시장을 추종할 수밖에 없는 데다 코스피 상승에 따른 펀드 환매 압력에 '알짜종목'을 매수한 결과로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이승우 연구위원은 "투신은 기본적으로 인텍스 펀드가 많아 코스피를 추종할 수밖에 없어 시장을 주도하는 주를 주로 매입한 것 같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연구원은 "아무래도 펀드 환매 압력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매도 대응을 주로 하는 가운데 1분기 실적전망을 앞두고 이익전망이 좋은 주력업종을 매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5일까지 국내 주식형펀드(EFT제외)에서 1조 60721억원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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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