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세계무역기구(WTO)는 2011년 세계교역 성장률이 지난해와 같은 급격한 수준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면서, 여전히 추세선은 웃돌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 안도할 것으로 보인다.
WTO와 같은 세계교역 분석 모형을 사용하는 네덜란드 경제기획청(CPB)의 경제정책분석국은 6일(현지시간) 수출규모로 평가한 올해 세계교역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제출했다.
이 같은 성장률 전망치는 장기 추세선인 7%는 웃도는 것이지만, 지난 2010년의 15% 추정치나 2009년의 13%에 비하면 둔화된 것이다.
WTO는 7일 유럽시간 대에 올해 세계교역 전망을 제출할 예정인데, CPB의 분석으로 보아 지난해 12월 제출했던 당초 올해 교역 성장률 전망치 13.5%를 크게 하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CPB에 따르면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지난 2010년 수출 증가율이 12.9%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교역 성장은 신흥시장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는 분석도 함께 제출했으며 나아가 위기 발생 전 10년간 평균치인 7%를 웃도는 성장률이면 양호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도 곁들였다.
한편 WTO가 주도하고 있는 도하라운드 협상은 2012년 주요 회원국들의 선거 일정에 따라 정체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에 따른 단기적인 충격은 크기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CPB의 분석국장은 "금융 위기 동안에도 교역 장벽을 크게 높이거나 한 곳은 없었다"면서 이런 점에서 WTO와 같은 기구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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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