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자동차 부품업에 대해 "일본 자동차 부품 업체는 지진으로 인해 회사의 가동률 회복을 우선시 한다"며, 현대모비스와 만도를 추천했다.
그는 또 "기존 글로벌 부품사 부족 상황을 한국 부품사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한국 부품사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글로벌 메이커 경영진은 일본 부품사의 펀더멘탈을 여전히 신뢰하겠지만 지금은 자신들 회사의 가동률 회복이 우선이다.
엔화만 약세로 간다면 일본자동차 산업은 예전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 원전사고로 인한 전력부족은 일본 메이커의 가동률 회복을 지연시키며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밸류체인(Value Chain)을 흔들어 놓을 전망이다.
그리고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Made in Japan'에 대한 소비자의 마음은 "비싸도" 에서 "같은 값이면"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금번 일본 동북부 대지진은 한국자동차 산업의 위상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질적 성장에 대한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고 한국 부품사는 글로벌 밸류체인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형성하며 글로벌 공장을 재가동 시킬 것이다.
글로벌 메이커 경영진은 일본 부품사의 펀더멘탈을 여전히 신뢰하겠지만 지금은 자신들 회사의 가동률 회복이 우선이다.
한국 부품사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며 이를 반영하기 위해 11, 12년 수주 추정치를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을 상향했다.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Overweight"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톱픽으로 떠오를 '현대모비스'와 '만도'를 추천한다.
일본 대지진 사태 직후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은 ‘인류 정신의 진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일본은 견조한 펀더멘탈 기반 위에 재건과정, 그리고 엔화약세로 힘찬 부활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이 원전사고에 의한 전력부족 및 방사능 유출로 넘어가면서 사태해결은 요원해 보이고 오히려 일본부품 부족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의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다.
일본 대지진 사태 및 기존 글로벌 부품사 부족 상황을 한국 부품사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판단한다. 글로벌 메이커의 소싱 다각화 노력에 따라 한국 부품사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며 이를 반영해 11, 12년 수주 추정치를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을 상향했다.
기존 수주산업인 조선업 및 건설업의 신규수주 대비 시가총액과 일본 부품사의 매출처 다변화 프리미엄을 참조했다.
현대차 그룹은 1)가격경쟁 완화 및 공급자 우위로 인한 ASP 상승, 2)플랫폼 통합 및 수직 계열화된 밸류 체인을 통한 원가통제능력 향상, 3)주요모델의 판매 지속성 및 할부금융 이용비중 증가로 인한 판매비용 감소로 산업평균을 뛰어넘는 대규모 초과이익이 예상된다.
현대차 그룹 3사에 대한 11, 12년 수익추정을 상향했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일본 메이커는 방사능 유출로 ‘Made in Japan’에 대한 프리미엄 훼손이 예상되며 현대/기아차는 일본 메이커의 공백을 채워나가면서 부족해진 캐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 부품사는 늘 현대/기아차의 성장에 수혜를 받아 후행하는 그림자로 만족해왔으나 금번 일본 사태를 계기로 완성차 위상에 걸맞게 도약할 것이다. 부품사의 발전은 산업의 뼈대를 이루고 완성차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한국자동차 산업의 2차 도약을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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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