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가 6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걸림돌로 작용해온 노동개혁 조항에 합의함에 따라 한미 FTA의 미국 의회 비준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미국의 남미 최대 우방국인 콜럼비아는 이날 미국측의 요구를 수용, 노동권 보장과 반노조 폭력 방지를 골자로 하는 노동개혁 조항에 합의했다고 오바마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6일 밝혔다.
이 관리는 콜럼비아가 한국과 파나마 등 국가들과 동시에 FTA협정안에 대한 미국 의회 비준을 받으려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며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내에 이들 FTA협정안이 의회를 통과하는 것이 미국의 기업과 농부들에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미-콜럼비아 FTA로 미국의 대 콜럼비아 수출은 11억달러 가량 확대될 것이며 수천개의 미국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관리는 의회 지도자들과의 사전 일정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얼마나 빨리 미-콜럼비아 FTA협정안을 의회에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의회내 공화당 지도자들은 콜럼비아와의 FTA협정안을 한국, 파나마 등과의 협정안과 함께 7월1일까지 표결에 부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미 무역대표부의 론 커크 장관은 이날 백악관이 계속 승인이 지연돼왔던 한국과 콜럼비아, 파나마 FTA협정안을 의회와 협의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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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