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금리인상과 역내 부채위기 우려감 등으로 유로화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6일 공개된 폴에 따르면, 달러에 대한 유로의 4월 변동성은 연율 16.8%로 전망됐다. 이는 3월의 실제 변동성 8.9%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반면 달러에 대한 엔화의 변동성은 3월 15.6%에서 4월 11.6%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에 대한 영국 파운드화의 변동성은 7.6%에서 7.5%로 소폭 축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멩 시아오는 "유로존 위기가 스페인으로 확산될 경우, 유로재정안정기금(EFSF)이 스페인 구제금융을 커버할 만큼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유로화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년말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데 반해 미국은 초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바탕으로 3월 이후 랠리를 전개, 6일 현재 달러에 대해 1.43달러를 상회하며 14개월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ECB는 3월 인플레이션이 연율 2.6%로 오르며, 내일 열리는 4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이후에도 50bp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화에 대한 변동성은 지난 3월 지진과 원전위기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8.9%를 크게 상회하는 15.6%까지 상승,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원전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제유가까지 급등하며 4월에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지적됐다.
환율 변동성 전망치는 투자자들이 특정 통화를 고정된 가치로 미래에 매수 혹은 매도할 권리를 갖는 옵션의 가치 산정에 주로 이용되며, 금융리스크가 클 경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며 옵션 비용 역시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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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