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최대인 3.5조원 달할 전망
- 영업늘고 투자이익 증가 때문
- FY2011엔 감소 전망
[뉴스핌=송의준 기자] 2010회계년이 마무리 된 가운데 생명보험사들이 이 기간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0회계년들어 3분기(4~12월)까지 전체 생보사들이 거둔 당기순이익은 3조 543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2조 1381억원에 비해 9162억원(4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생보사들의 당기순이익도 상승했으며, 특히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 상승이 업계 전체의 순익 폭을 확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 기간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조 2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6521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운 6210억원이나 늘어났다. 또 대한생명은 3579억원으로 140억원 늘었고, 교보생명도 전년 3834억원에서 2273억원(59.2%) 6107억원을, 동양생명 역시 1257억원을 기록해 509억원(68%)나 증가하는 등 생보업계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4·4분기 결산이 남은 만큼 이 이상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되는데, 삼성생명은 지난 회계연도 9060억원에서 2010회계년 약 1조 6000억원 안팎, 대한생명은 4183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동양생명은 1050억원에서 1600억원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3·4분기까지 61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교보생명도 회계연도가 마감되면 8000억원을, 신한생명은 2000억원을 넘어서 창사 이후 최대치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등 이번 회계연도 업계전체에서 약 3조 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생보업계의 당기순이익은 10년 전인 2000회계년 1조 7022억원을 기록한 후, 2002회계년 2조 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2008회계년 5700억원으로 급감했다가 2009회계년 2조 4000억원으로 증가했었다.
지난해 생보업계는 총자산이 400조원을 넘어섰고, 회계연도 상반기(4~9월)까지 당기순이익이 2조 125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6.3%나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었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당기순이익 증가는 보장성보험 판매의 호조와 주가상승으로 인한 투자이익과, 경기회복에 따라 수입보험료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제회계기준(IFRS) 준비 과정에서 사모펀드를 매각하는데 따른 이익이 한꺼번에 반영된데 따른 영향 등이 커 2011회계연도에는 생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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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