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 금리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3년물 금리는 3.60%대의 가격부담이 작용해 마감을 앞두고 빠르게 되돌려 진 반면 5·10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주식이 2130.43으로 마감해 사상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강세를 보인 점은 채권에 부담이 됐다.
반면, 장중에 있었던 호주의 금리동결 결정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은 장중 내내 순매수를 유지했지만 장막판으로 갈수록 매수량을 줄여 나갔다.
| 종류 | 금리 | 전일비 |
| 국고 3년물 | 3.69% | ▲1bp |
| 국고 5년물 | 4.05% | - |
| 국고 10년물 | 4.44% | ▼1bp |
| 통안 2년물 | 3.78% | ▲1bp |
| CD 91일물 | 3.39% | - |
5일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69%로 전날보다 1bp 올라 장을 마감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05%로 전날과 같았고, 국고채 10년물은 4.44%로 전날보다 1bp 하락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3.78%로 전날보다 1bp 올랐고,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39%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3.12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4 틱 오른 103.19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장중 한 때 103.2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주식이 강세를 보이면서 내림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671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2451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 개인, 투신사가 각각 873계약, 447계약, 390계약을 순매도했다.
◆ 전강후약, 가격부담+통안입찰 경계
이날 채권은 강세 출발했다. 밤사이 미국 채권 금리가 연준의 국채 매입 소식과 금주 입찰 부재로 하락한 영향을 받은 모습이었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인플레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장을 지지했다.
다만 가격부담 마저 떨치지는 못하고, 장마감 시간이 다가올 수록 부담이 커지는 듯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 우는 등 강세를 보인 점도 채권에 대한 메리트를 줄였다.
외국인은 장중 2400계약까지 매수세를 나서기도 했지만 점차 순매수 계약을 줄여 나갔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매니저는 "레벨부담 때문에 마지막에 밀린 것 같다"면서 "내일 통안입찰이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전에 선물이 강했는데 현물 매수세가 따라오지 못하면서 장이 밀렸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통상적으로 통안 입찰 후 헤지 물량이 있어 약했는데 내일은 크게 밀리지 않더라도 강세 트라이는 힘들거 같다"고 전망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채권매니저는 "바이백 이슈로 강세가 진행된 시장인데 더 따라가기에는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며 "10-6호에 대한 입찰이 어제 잘됐다고는 하지만 스프레드로 보면 너무 강해 오히려 통안이 좋아보인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 채권매니저는 "캐리에서 장기로 넘어가는 등 포지션의 변동이 있었다"며 "2년 아래와 10년이 그나마 강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참가자들이 단기 롱장이 끝나가는 것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며 "지표나 2~3년 구간, 바스켓물에 대한 매도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 보험사 채권 매니저는 "외인 수급은 변동 없이 움직이는 것 같다"며 "환율이 추가적으로 강세일 경우 외인의 차익시도 매도 압력은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4월 금통위는 금리를 동결할 것 같지만 긴축 기조는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부담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
그는 또 "대기 수요도 많아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박스권이 올라가는 정도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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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