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가 전거래일에 이어 또다시 장중 최고점을 높였지만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숨고르기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해 훈풍이 조성됐지만, 최고치 경신에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기관이 '팔자'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지지하려는 상황이다.
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1포인트 0.01% 내린 2120.70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양호한 고용지표 결과와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8억원, 77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588억원 순매도세다. 프로그램도 차익, 비차익 모두 총 394억원 정도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증권, 전기가스, 철강/금속, 금융, 건설 등이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화학,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은 1% 안팎에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SK이노베이션과 S-Oil이 5~6% 급락하는 가운데,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도 약세다. 반면 기아차, 신한지주, 현대차, 포스코, 삼성전자는 오름세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석유업종을 보면 명암이 엇갈리는 게 분명해지는 것 같다"며 "글로벌 차원에서도 경기선행지수는 반등에 임박해있는 반면 인플레 수치는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쪽이라 인플레 플레이보다는 수출주, 경기민감주 위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재는 약보합이지만, 정유주 등의 부정적 센티멘털 때문이지 외국인의 매수세가 돋보이고 있어 오후에는 반등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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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