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1만 배에 달하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에 대해 도쿄전력이 재검토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원전 1호기 터빈실 부근 지하수에서 이같은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도쿄전력은 이번 지하수 샘플 조사 결과가 잘못된 것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측정 데이터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주변 지하수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전력은 지난 11일 발생한 대형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전이 피해를 입은 후 원자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원전 건물에 냉각수를 살포해 왔다.
앞서 도쿄전력은 이번주 한 원자로 외부에 있는 물웅덩이에서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 결과 시간당 1시버트의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미국환경보호국에 따르면 이같은 방사능 수치는 인체에 질병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사망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수준이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대기의 흐름을 타고 북미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미국 정부 역시 식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정부는 위싱턴과 캘리포니아산 유제품에서 측정된 방사능 수치가 인체 허용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