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4분기 주택차압이 둔화됐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모기지 서비스 관행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은행들은 다시 적극적으로 차압에 나설 것이라는 은행감독 당국의 보고서가 나왔다.
50개주 검찰총장들과 10여 개 연방 기관들은 지난해 은행들이 수백건의 차압문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이른바 '로보-사이너(robo-signer)'를 이용해 대리 서명을 하는 등 부적절한 방법을 사용한 것과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비롯한 일부 대형 은행들은 지난 4분기중 이 문제의 처리 방법을 검토하기 위해 주택차압 절차를 잠시 중단하는 모라토리엄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미 통화감독청(OCC)와 저축감독국(OTS)은 3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주택차압 모라토리엄이 끝남에 따라 왼결된 주택차압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았다.
지난 4분기 처리 완료된 주택차압은 50% 가량 감소한 9만5067건, 새로운 차압절차 착수 건수는 8% 줄어든 35만2318건으로 집계됐다.
50개주 검찰총장들은 30일 대형 은행대표들과 만나 모기지 서비스 절차 개선 등에 관한 협상을 위해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 체이스, 씨티그룹, 엘스파고와 앨라이 파이낸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4분기 60일 이상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 건수는 8.2% 하락한 176만건으로 나타나 주택시장의 개선 신호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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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