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0.6% 상승...3개 분기 연속 오름세 유지
*포르투갈 재정적자로 유로존 부채위기 우려 재연
*분기결산일 맞아 단기급등 따른 차익실현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1분기 결산일인 31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부채위기 우려가 재연되면서 투자자들이 지난 2주간의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섬에 따라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분기기준으로는 0.6% 오르며 3분기 연속 상승흐름을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86% 내린 1124.88로 장을 접으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던 1분기를 0.6% 상승한 가운데 마무리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66%내린 5908.76, 독일의 DAX지수는 0.02% 밀린 7041.31,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88% 후퇴한 3989.18을 기록했다.
스페인의 IBEX35지수는 1.45%, 포르투갈의 PSI20지수는 1.34%, 이탈리아의 MIB지수는 1.24% 떨어졌다.
글로벌 에퀴티스의 계량판매 거래 헤드인 데이비드 테볼트는 "리스크가 여전히 들끓고 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번 분기에 가장 좋은 실적을 낸 주식들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말했다.
차익매물에 치여 크레딧 아그리콜이 3.6%, 소시에테 제네랄이 3.4% 내리는 등 1분기에 호조를 보인 일부 우량주들이 가장 심한 부진을 보였다.
프랑스 은행인 크레딧 아그리콜과 소시에테 제네랄은 1분기에 각각 22%와 14% 상승했다.
테볼트는 "랠리가 펼쳐진 지난 2주간 거래가 한산했다"며 "시장이 상승 채널로 복귀했음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음 분기에 더 많은 자본유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긴축이 예상되고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에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해 새로운 매파적인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머니 마켓 증시로 자금 이동을 불어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소매업체가 심한 부진을 보이며 스톡스유럽600 소매지수를 1.74% 끌어내렸다.
저가 패션의류 소매업체인 헤네스 앤 모리츠는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으로 3.23% 하락했다.
유럽최대 관광사인 TUI 트래블은 핵심시장의 여름 예약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밝힌 후 상승했다.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린데 힘입어 화학업종에도 수요가 몰렸다.
BASF는 0.94%, 크로다는 1.82% 상승했고 랑세스는 매물에 밀려 하락반전하며 1.3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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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