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모두투어 주총서 신규사업 추가
[뉴스핌=이동훈 기자] 국내 여행업계가 사업 다각화에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여행 산업은 연평균 4%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숙기에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계절적 특수성 등 외부변수가 많아 단순한 여행상품 판매만으로는 대규모 외형성장을 달성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업계 1위 하나투어는 이달 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를 변경해 관광호텔업 및 관광숙박업, 컨텐츠 제작 및 판매업, 교육서비스, 웨딩컨설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신규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들 사업 대부분은 초기단계이거나 구상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집중 육성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사업 목적에 부합한다면 공격적인 M&A도 가능하다는 것.
우선 컨텐츠 사업에 힘을 키운다. 여행지의 단순한 소개에서 벗어나 여행 출발에서 도착까지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 기업 및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해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에듀하나를 통한 해외 여행캠프를 운영하고, 올해 3월부터 템플 스테이 체험 상품도 출시했다. 이 밖에 국내 숙박이나 입장권 예매도 매출에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한 관계자는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여행객 취소가 잇따르는 등 외부 악재에 변동성이 큰 산업이다"며 "게다가 저가 여행상품 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사업 다각화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규 사업의 자체 육성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통해 사업 간 시너지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모두투어도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총을 통해 관광호텔 및 관광숙박업, 국내외 부동산개발 관련 투자, 운영 및 자산관리업, 분양대행업, 여행용품 도소매업, 상품권 매매업, 인쇄 출판업, 웨딩 컨설팅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새롭게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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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