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연중 최저치로 내려선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은 유지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원화 저평가에 따른 역외에서의 원화 매수 움직임에 따라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월말이자 분기말을 맞이한 이날은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에 대한 의지를 조금씩 내비치면서 시장에서는 1100원대에 대한 레벨 부담을 느끼고 있다.
당국은 간밤에 역외 NDF시장에서 개입을 통해 1100원 선을 유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1분 현재 1102.60원으로 전날보다 1.6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101.0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1100.1원까지 떨어지며 1100원선이 붕괴되는 듯했지만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고개를 들며 낙폭을 반납했다. 장중 고점은 1103.2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였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숏마인드가 강화돼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날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의 발언에 따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약화되면서 역외 세력들이 대거 달러를 매도하고 있다.
여기에 코스피지수 상승도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12거래일째 순매수하며 전날보다 1.50포인트, 0.06% 오른 2092.63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면에서는 1100원 선에서 공기업 중심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1100원 부근에서 외환당국의 개입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라 개입 경계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Futures) 4월물은 1103.60원으로 전날보다 1.60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중 고점은 1104.50원, 저점은 1102.50원을 기록 중이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1100원 부근에서 개입이야기가 있지만 확인되지는 않는다"면서 "시가가 1101원이기 때문에 이날 이미로 종가도 이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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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