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증시만 소폭 밀리며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환율 호재에 대지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만과 홍콩 증시도 일제히 상승장을 연출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는 지수 고점 저항에 대한 부담감에다 추가 긴축 전망에 주춤하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
3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49.71엔, 2.64% 상승한 9708.79엔으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전날보다 0.32% 상승한 9489.51엔으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2% 이상 급등하며 9708.79엔을 일중 고점에서, 지난 11일 강진 발생 후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개시한 닛케이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 기조를 이어가다 환율 호재에 급등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오전 82.50엔 부근에서 거래되던 달러/엔 환율이 일시 83엔을 상회하며 82엔 후반에서 거래를 이어갔고, 이에 닛케이 지수는 엔화 약세를 등에 업고 급등했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리처드 피셔 총재가 6월 이후 양적완화 정책을 연장한다면 반대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자 달러 숏커버링 매수세가 유입되며 달러/엔 오름세를 부추겼다.
또 강진으로 조업 중단에 나선 기업들이 속속 생산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지수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히타치가 전날부터 그룹 주력 공장인 이바라키현의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8.7%나 급등했다. 카를로스 곤 회장이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공장이 조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닛산의 주가도 3.8%나 오르며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에 홀로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 0.08% 내린 2955.77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중국 증권보는 예상보다 높은 유동성으로 인해 런민은행(PBoC)이 추가 긴축 압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고 이에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수가 3000선 저항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점도 숨고르기에 나서는 배경이 되고 있다.
증권보는 전날도 소비자물가 압력이 조만간 6%대에 달하게 될 것이라면서 조만간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대만 증시는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9.74포인트, 0.58% 상승한 8646.3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만은 기준금리 인상 관측이 나오면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금융업종지수는 1.22% 상승하며 주가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다만 에이서는 부진한 분기 실적전망에 실망하며 사흘 연속 하락세다. 이날 역시 3.8%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도 은행주가 선전하며 1%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0분 전날 종가보다 373.08포인트, 1.62% 상승한 2만 3434.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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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