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현대차의 거침없는 질주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우리시간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8% 내린 2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은 주가 상승세에 일시 반락했지만 어제까지 8일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연일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모멘텀은 훌륭하다는 평가다.
앞서 현대차는 장중 일시 20만 9000원을 기록하며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현대차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6% 오른 20만 7000원. 지난 1월 14일 이후 근 50여일만에 처음으로 20만원을 돌파하며 상승 흐름에 안착한 셈이다. 52주 신고가 기록은 지속적으로 이어온 만큼 더이상 시장은 놀라지 않는 모습이다. 오로지 현대차가 어디까지 달릴 수 있을지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3월 판매실적과 다가오는 어닝시즌의 1분기 성적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부추겼다는게 시장의 중론이다. 국내외 증권사들 역시 실적 기대감을 기반으로 앞다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UBS증권은 "일본의 경우 자동차주가 20년간 시장을 아웃퍼폼한 전력이 있는 것처럼 달러/원 환율이 1000원대 윗선에서 유지되고 밸류에이션이 9배 이상 높아지지 않는 한 현대차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UBS증권이 언급한 목표주가는 27만 5000원 수준. 대우증권과 신영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도 비슷한 수준의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1분기 세전이익이 전년대비 43% 급증한 1조 9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국내외 차량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같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스타' 모델인 '아반떼MD'와 '그랜저'를 현대차 주가를 이끌 선두주자로 주목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해외시장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아반떼MD와 YF소나타에 대한 판매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여기에 제네시스와 에쿠스, 그리고 그랜저 까지 국내외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박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지진 및 원전사태에 대한 수혜주로 현대차 그룹이 지목되고 있는 것도 호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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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