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일본으로부터 부품 조달이 지속적으로 차질을 빚을 경우 생산 감축과 수익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분석가들은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의 수익이 연간 24억유로(34억달러) 감소할 수도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내다봤다.
유럽의 일부 자동차 회사들은 지진과 쓰나미로 타격을 받은 일본 부품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인해 이미 자동차 생산을 감축하기 시작했다.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일본으로부터 전자 부품, 반도체, 그리고 기어 박스와 같은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일본의 부품 생산이 정상화되기 까지는 몇 주가 아닌 수 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동일본 지진 발생 이후 2주 동안 일본의 부품 생산 차질은 자동차 33만대에 대한 공급분에 해당된다.
코메르츠방크는 일본의 생산 라인이 한달간 완전 멈추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의 2011년 세전 수익은 24억유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코메르츠방크는 밝혔다.
일본으로부터의 부품공급 차질이 지속될 경우 이탈리아의 피아트와 프랑스의 PSA 푸조 시트로엥이 가장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들의 수익이 독일 경쟁사들보다 낮기 때문이다.
최근 생산되는 자동차들은 여러 납품업체들로부터 공급받는 최대 3만개의 부품을 사용해 조립된다. 이중 볼트 하나만 없어도 조립 라인 가동이 중단돼 업계 전체에 연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연구기관 IHS 오토모티브는 동일본 지진으로 인한 부품공급 차질은 최악의 경우 향후 6주 동안 글로벌 자동차 생산의 30%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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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