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KB금융그룹 어윤대 회장이 "지난해 영업실적 부진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다만 "KB금융그룹이 그룹 전반에 걸쳐 환골탈태의 변화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5일 어윤대 회장은 제 3기 KB금융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어 회장은 "지난 한 해 KB그룹은 낮은 경영효율성 및 생산성을 개선하기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수익력 향상, 체질개선과 비용절감 그리고 그룹경영체제 최적화 등을 통해 리딩금융그룹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실적이 매우 부진했음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그는 "지난해 그룹자산은 전년대비 1605억원 감소한 262조 80억원, 그룹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515억원 감소한 883억원으로 매우 부진한 성과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어 회장은 또 "자산건전성도 전년대비 많이 악화됐다"며 "지난해 동안의 영업실적이 주주 여러분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을 그룹경영을 총괄하는 대표이사로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에는 KB금융그룹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어 회장은 "올해는 국내 경기를 비롯해 세계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지만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보면 금년에도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동산 PF대출의 부실화 및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이 우리 경제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또 "바젤Ⅲ협약이 확정되고 우리나라에서도 은행세 도입이 예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금융회사의 건전성, 자본적정성, 유동성 등에 대한 규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다른 금융회사의 민영화 및 M&A 등 금융산업의 구조개편이 완료될 경우 국내 금융회사간 경쟁도 이전보다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어 회장은 ▲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목표고객을 재정립하고 고객가치를 극대화 할 것 ▲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것 ▲ 그룹의 미래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성장기반을 구축할 것 ▲ CIR(영업이익경비율) 관리 및 체질개선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을 올해 4대 핵심과제로 선정, 추진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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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