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국민은행 노사가 25일 오전 8시 20분을 넘겨 극적으로 합의, KB금융 주주총회이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24일 밤 10시부터 주총을 저지하기 위해 여의도 본점의 정문과 후문을 모두 폐쇄하고 로비를 점거했다.
이날 오전에도 점거가 이어져 주총을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노사는 극적으로 잠정 합의점을 찾게 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전 9시경 점거했던 본점 로비와 4층 주총 장소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국민은행 노조 관계자는 "노사관계 정상화, 노동강도 완화 등과 관련해 사측과 잠정적으로 합의를 했다"면서 "오전 중으로 이와 관련된 내용을 놓고 정식 합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3개월마다 회장과 은행장 그리고 노조가 참석해 은행 발전을 놓고 협의하는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면서 "어 회장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창구는 만들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희망퇴직과 카드 분사 등으로 일손이 모자라면서 직원들이 매일 밤 9시에서 10시 사이에 퇴근한다"면서 "근무시간 정상화와 과당한 단기 목표 부여와 관련해서도 해결 방안을 사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KB금융이 앞서 경찰 병력을 요청해 2개 중대가 급파되면서 노조와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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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