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S&P500지수는 일본의 핵위기와 유가 급등을 불러온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정정불안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의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를 마감할 것이라는 전망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주 실시된 폴에서 51명의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S&P500지수가 전년수준에서 11.3% 오른 1400을 찍을 것이라는 중간전망값을 제시했다.
12월 폴의 중간전망치는 1325였다.
2011년 연말 S&P500 전망치에 대한 전문가들 사이의 스프레드는 400으로 이전 전망조사의 625보다 낮아 이들이 전에 비해 자신들의 견해에 더욱 자신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단기적으로 주식은 일본의 지진참사와 고유가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반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안정적 회복세가 이를 상쇄하면서 S&P500지수를 2009년 3월의 저점에서 90% 가량 끌어올리는데 앞장선 기업 어닝의 추가 상승을 부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았다.
지난주 미국 증시의 3대 주요지수들은 연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잠시 하방영역으로 떨어졌고 S&P500지수는 아직도 2월18일에 기록한 올해 고점에서 3% 후퇴한 상태이다.
올해 증시는 주택시장 붕괴와 금융위기로 미국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상황을 연출했던 지난 2008년 이래 3년 연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록의 수석 증권전략가인 밥 돌은 "경제의 기준 측정치(baseline measures)는 계속 개선될 것"이라며 "소매판매가 개선되고 있고 일부 고용성장이 목격되는데다 기업들의 자본지출(설비투자)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록은 S&P500 지수가 1350으로 올해를 마감할 것이라는 지난 12월 폴 당시의 전망을 고수했다.
반면 UBS의 연말 전망치는 지난 12월의 1325에서 1425로 올라갔고 씨티그룹의 예상치도 1300에서 1400으로 상향수정됐다.
미국경제의 개선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 자료들 가운데 하나인 월간고용지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실업률은 거의 2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노동시장은 꾸준한 진전을 보이는 제조업 등 경제의 다른 분야들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
연방준비제도 역시 국채매입 프로그램과 초저금리로 경제부양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내달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이번 폴에서 다우지수의 연말 전망치는 2010년 종가에서 9.7% 오른 1만2700으로 12월 조사에서 제시된 1만2105보다 높게 나왔다.
그러나 폴에 참여한 몇몇 전문가들은 올해 중반 연준의 국채매입프로그램 종료가 증시 후퇴를 촉발시킬 것이며 이에 따라 2011년 월말 지수가 중반 지수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LPL 파이낸셜의 투자 전략가이자 이코노미스트인 존 코널리는 "올 연말 주식은 상승할 것이나 연중 상당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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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