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최근 해외 악재 영향으로 주춤했던 코스피가 1주일 만에 100포인트 가량 올라 24일 장중 203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사자'가 회복의 일등공신으로 확인되면서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며 386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7610억원어치 주식을 담은 데 이어 이날 현재 순매수 규모를 포함하면 8000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로 1070억원 순매수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 철강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내 철강업체들이 중장기적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에 이어 삼성전자(1007억원), OCI(986억원), 삼성중공업(909억원), 현대모비스(619억원), 우리금융(546억원), LG화학(528억원), SK이노베이션(418억원), 한국전력(414억원), 현대건설(387억원) 등이 외국인 매수 상위 1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주로 정유·화학주들이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는 양상이다. 이는 정제마진 개선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 한국투자증권 최지혜 연구원은 "정제마진 싸이클이 지난 2009년을 저점으로 견고한 회복을 거쳐 올해 본격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외국인이 많이 판 종목으로는 삼성SDI(675억원)를 비롯해 현대차(544억원), 하이닉스(442억원), 금호석유(355억원), 글로비스(330억원), KT&G(291억원), 하나금융(247억원), 신세계(211억원), 호남석유(209억원), 신한지주(209억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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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