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전력선을 복구한 것은 사태 해결을 위한 큰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원전 주변의 방사능 오염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주변 근해에서 평상시보다 높은 수준의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원전 주변 해안의 방사능 수치가 높게 측정된 것은 방사능 비와 함께 원자로 냉각 작업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도쿄전력이 원자로 노심과 연료저장조의 냉각을 위해 살수한 해수 일부를 다시 해안으로 흘려보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나즈메딘 메스카티 환경공학과 교수는 "냉각 작업에 사용했던 물이 전부 어디로 갔을지 의문이다"라며 "해수 중 일부는 방사능을 포함한 증기 형태로 방출됐을 것이지만 도쿄전력이 나머지 해수를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이 냉각 작업에 사용된 해수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IAEA는 도쿄전력이 냉각에 사용된 해수를 어떻세 처리했는지 알지 못하며 차후 일본 정부로부터 정보를 입수하면 공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지역에서 채취된 일부 농산품에 대해 출하를 금지한 바 있다.
한편 도쿄전력은 전날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의 방수구 부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22일 검사 지점을 제2원전고 그 인근까지 포함하여 4개로 늘려서 다시 분석한 뒤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