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7일 리비아의 민간인 보호를 위해 "모든 필요한 수단"의 동원을 허용한다는 결의안을 승인함으로써 몇시간 또는 수일내 리비아에 대한 공습 가능성이 커졌다.
리비아는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유엔 결의안을 따르겠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반군에 대한 전일 UN 안전보장이사회가 리비아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군사개입을 승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프랑스와 영국 등이 즉각적인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자 리비아 정부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리비아정부군의) 말이 아닌 행동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 리비아정부군에 대한 공습이 여전히 선택 가능한 옵션임을 분명히 했다.
문제는 늘상 기이하게 행동해온 카다피와 리비아 국민들이 어떤 대응을 보일 것인가 하는 점이다.
런던 소재 컨설팅회사 컨트롤 리스크스의 리비아 분석가 헨리 스미스는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예측하지는 매우 어렵다"면서 "많은 것은 카다피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조속한 휴전과 어쩌면 실질적인 국가 분할을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그러나 트리폴리로부터 엇갈린 신호가 나오고 있다. 카다피는 비정상적인 전술을 사용한 전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쉽게 끝날 것으로 판단됐던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도 결국 장기전으로 변질되면서 수많은 민간인과 서방 국가 군인들의 희생을 초래했다.
리비아에 대한 개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리비아 사태에 대응하지 않을 경우 보스니아와 르완다에서의 민간인 학살과 같은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이미 카다피를 반대 세력 탄압과 관련,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했다.
카다피는 리비아에 대한 적대적 행위가 발생할 경우 지중해를 건너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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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