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와 사측의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18일 금호타이어 등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지회는 지난 17일 광주와 곡성, 평택공장 등에서 전체 조합원 3400여 명을 상대로 한 쟁의행위 투표결과 78%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 합의 중 미 합의된 사항에 대해 교섭을 하자고 회사 측에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통째로 임단협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재조정을 하자는 것"이라며 핵심 요구안 6개를 제시했다.
퇴직자 퇴직금 보존방안, 식사교대수당, 작업환경 개선, 호봉 조정, 타임오프,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 등이 그것이다.
노조측은 회사가 자신들의 결의를 파업쪽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은 사측이라며 원하는 것은 교섭이지 파업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노조 관계자는 "마지막 남아있는 쟁의 권한을 함부로 행사하진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사측이 교섭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금호타이어 측은 "임단협에 명시된 평화 유지기간은 2년"이라며 "이는 내년 4년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노조의 주장은 법률적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노조 측이 교섭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통보서만 발송한 채 결렬을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임금 문제에 있어서도 사측은 이미 2010년 임단협에서 합의한 사항이기 때문에 추가 합의는 불필요 하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측은 "최대한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사측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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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