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유나이티드제약이 정부로부터 방사능물질 치료제인 요오드화칼륨(KI, potassium iodide)의 생산가능 여부를 비공식적으로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요청이 들어오면 2개월 내에도 생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18일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방사능물질 치료제인 요오드화칼륨의 생산요청이 들어오면 2개월 내에 생산,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유나이티드제약측에 방사능물질 치료제로 알려진 요오드화칼륨의 생산가능 여부를 타진했다.
유나이티드제약 고위 관계자는 "최근에 정부와 요오드화칼륨의 생산여부를 협의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과거에 요오드화칼륨 생산경험이 있고 품목허가를 보유했기 때문에 비상시에 대비한 정부의 조치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부에서 요오드화칼륨의 생산허가가 떨어지면 2개월 내 원료확보를 통해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로부터 이달 중에 요오드화칼륨 생산허가가 이뤄지면 오는 5월 중에는 생산,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유나이티드제약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요오드화칼륨은 방사능 노출로 영향을 받아 후두와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면 치료해 주는 방사능 치료약물"이라며 "과거에는 국방부와 조달청 그리고 해외에 공급한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01년 요오드화칼륨인 '시오단정'의 허가를 받았으나 국내수요 발생부족으로 2006년 허가를 자진 반납했다.
하지만 일본의 대지진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전의 폭발로 방사능 누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요오드화칼륨 확보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원전폭발과 방사능유출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지는 오는 19일과 20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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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