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스마트TV 시장활성화가 당분간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다수의 스마트TV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마트TV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한데다 사용자의 실제 시청자세와 스마트TV 시청자세에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활성화되기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TV 부진의 문제를 콘텐츠 부족으로 꼽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삼성전자는 3D VOD 서비스를 통해 드림웍스의 영화 예고편을 비롯, 국내 유명 가수의 3D 콘서트와 뮤직 비디오 등을 제공하며 콘텐츠 확장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삼성전자 스마트TV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어 제휴 등을 통해 콘텍츠 확보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콘텐츠 확장이 폭발적으로 이뤄지기는 어려운 구조다.
콘텐츠 부족현상은 삼성전자보다는 LG전자가 더욱 심각하다.
LG전자는 3D TV내 스마트 기능을 탑재, 스마트 기능을 갖춘 3D TV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지만 LG전자는 3D 콘텐츠 증가에 대한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되고 있지 않고 있다.
스마트TV 시청 자세가 사람들의 시청습관과 맞지 않는 것도 스마트TV를 활성화 시키지 못하는 원인이다. 사람들의 시청 습관은 의자에 기대어 보는 린백(Lean back) 방식이다. 하지만 스마트TV를 사용하기 위해 자판을 사용하려면 앞으로 기대는 린 포워드(Lean forward) 방식을 취해야 한다.
때문에 스마트TV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시청습관까지 바꿔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대해 전자부품연구원 연구원은 "스마트TV는 시청 습관가 맞지 않는다"며 "시청 습관까지 바꿔가며 스마트TV를 이용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또 현존하는 스마트TV는 궁극적인 스마트 기능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TV의 경우 웹브라우저 기능외에는 디지털TV나 IPTV와 큰 차이점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웹브라우저 기능은 사용자편의성(UI)측면에서 자판을 치는 등 불편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TV 장점이 되기는 어렵다.
스마트TV 개발자는 "삼성전자 스마트TV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어 아무리 많은 제휴를 한다고 하더라도 폐쇄성이 존재한다"며 "때문에 콘텐츠 늘리기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스마트TV는 TV내 동영상 파일 저장등이 되지 않는다"며 "TV내에서 동영상 파일이 저장되는 등의 PC의 기능을 할 수 있을때 진정한 스마트TV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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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