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과 예멘, 시리아의 폭력사태가 유가 지지
*휘발유 선물도 재고 급감 소식에 3% 가까이 급등...유가 지지
*내일 미 주간 실업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수요일(16일) 장 후반 상승폭을 줄이는 등 변동성 장세를 보였지만 중동 불안감에 상승세를 견지하며 마감됐다.
전일 일본 사태로 4달러나 급락했던 유가는 바레인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 소식 등으로 중동 불안감이 다시 불거지며 큰 폭으로 올랐다.
아울러 예멘과 시리아, 알제리 등지의 시위 격화 움직임도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추세를 강화시키며 증시에 큰 타격을 줬다.
JP모간의 분석가 로렌스 이글은 "바레인 정정불안 증폭을 시장이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4월물은 80센트, 0.82% 오른 배럴당 97.98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96.22달러~99.60달러.
런던시장의북해산 브렌트유는 2.10달러, 1.94% 상승한 배럴당 110.62달러에 마감됐다.
전반적으로는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장 초반 일본 원전 핵폭발 위험으로 매도압박을 받았으나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인데다 중동사태로 지지받으며 강세장이 연출됐다.
아울러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휘발유 선물이 3% 가까이 급등, 유가를 지지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130만배럴 증가 전망보다 다소 많은 175만배럴이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휘발유 주간재고는 18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훨씬 큰 폭인 417만배럴이,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13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큰 폭인 260만배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WTI의 선적항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원유재고는 지난 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24만3000배럴이 줄어든 4002만배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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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