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바레인과 오만의 금년도 경제성장이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휩쓸고 있는 소요사태와 정정불안으로 이전 예상 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조사결과가 1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지난 1일~16일 1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POLL)에서 올해 오만은 4.1%, 바레인은 3.4%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나온 전망치 4.6%(오만)와 4.2%(바레인)에 비해 각각 하향 조정된 수치다.
이에 비해 중동지역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는 올해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약간 상향 수정된 것이다.
소요사태에 휘말리지 않은 카타르의 경우 올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인 15.8%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분석가들은 중동지역 민주화 열기로 정정불안 사태가 야기되면서 비즈니스가 타격을 받고 자본 유출이 늘어남에 따라 이 지역 일부 국가들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런던 소재 삼바 파이낸셜 그룹의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앤드루 길모어는 "소비자 신뢰도와 투자 신뢰도 하락, 그리고 민간 부문 활동과 투자 정체 가능성이 이 지역 국가들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선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고유가로 이 지역 대부분 국가들은 정정불안에도 불구하고 재정흑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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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