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 대란 등으로 태양광 발전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증시에서 이들 업체들의 주가도 함께 급등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같은 급등세의 배경은 그 근거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태양광 업종은 그동안 공급초과 상태를 지속해 왔으나 최근 독일이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한다는 소식과 함께 일본의 원전 사고로 인한 경각심이 고조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자료에 따르면 독일은 과거 2년 동안 이미 전세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산업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태양광 발전이 안전하기는 하지만 원자력 발전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에너지기구(IAEA)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현재 원자력 발전은 세계 전력 생산량의 13.5% 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태양광 발전은 0.06%에 불과한 상황이다.
따라서 태양광 발전 산업이 이같은 격차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발전효율을 높이고 전력 생산비용을 줄여야만 한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 설비는 여전히 비싼 편이다.
지난 2009년 기준 미국 정부의 전력 생산관련 투자 계획에서 태양광의 단위 투자비용은 원자력발전 과련 비용의 두 배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이 대세로 정착되려면 전력 생산 단가가 가장 낮은 천연가스와도 비용 면에서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천연가스를 통한 발전 비용은 전체 태양광 발전비용의 30%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일본의 재난으로 인해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는 발전 방식은 태양광 발전보다는 천연가스를 활용한 발전이 될 것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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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