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정부가 사이버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정상으로 해제했다.
정부는 대규모 DDoS 공격에 대응해 지난 4일 오전 10시부로 발령한 사이버 위기 경보('주의' 단계)를 15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3차례의 '분산서비스거부 (DDoS)' 공격이 이미 종결됐고 악성코드에 의한 PC 하드디스크 손상 관련 신고도 일단락됐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공격 징후도 더 이상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위기 경보를 해제한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3.4 DDoS 공격과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공격로그 기록을 광범위하게 수집해 정밀 분석한 결과, 동원된 좀비PC가 총 11만 6299대에 달하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일까지 수집된 로그 기록을 분석해 잠정 집계한 후 7일 아침에 발표한 7만 7207대보다는 증가된 것으로써 7.7 DDoS 공격시의 11만 5044대와 비슷한 수치다.
7.7 DDoS 공격 때와 달리 이번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PC들은 공격 종료 시점이 없어 전용 백신에 의해 치료되거나 삭제 프로그램에 의해 하드디스크가 손상되지 않는 한 공격을 계속 하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후속 모니터링을 통해 공격 로그 기록을 지속적으로 수집해야 했다.
또 정부는 PC 하드디스크 손상과 관련해 총 756건이 신고되었다고 밝혔다. 이 신고 건수는 7.7 DDoS의 PC 하드디스크 손상 관련 신고가 1466건 접수된 것에 비해 절반에 달하는 것이다.
국정원, 방통위, 행안부, 국방부 등 정부기관은 향후에도 DDoS 공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DDoS 공격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DDoS 공격 악성코드의 초기 유포지로 알려진 보안이 취약한 웹하드 업체들에 대해 주기적인 보안강화 조치 권고, 무료 보안진단 및 기술적 지원, 자가 점검 및 보안 도구의 제작·배포, 법·제도적 장치 마련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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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