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으로 정유시설 타격 받으며 정제유 수입 필요
*내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14일) 변동성 장세속 장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강진으로 일본의 일부 정유시설이 타격을 받으면서 정제유를 수입해야 할 것이란 전망과 중동지역 불안정이 경제 회복세 둔화 우려를 상쇄시켰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가 바레인에 수니파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불안감은 다시 촉발됐다.
유가는 이날 장중 내내 강진으로 정유시설이 파괴되고 경제회복세도 둔화되며 세계 3위의 에너지 소비국인 일본의 원유 수요가 줄 것이란 분석에 크게 압박받으며 한때 배럴당 99달러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4월물은 마감 직전 상승 반전에 성공해 3센트, 0.03% 오른 배럴당 101.19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98.47달러~101.29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한때 111.16달러까지 밀린 뒤 반등, 17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113.67달러로 마감됐다.
PFG베스트의 필 플린 분석가는 "일본의 수요가 중/단기적으로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우디의 바레인 군대 파견, 예멘과 리비아에서 여전히 소요사태가 지속되며 유가 반등세를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사우디 관계자들에 따르면 약 1000명의 사우디 군인들이 바레인에 입성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에 대해 반정부 세력들은 전쟁을 선언하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한편 백악관은 사우디 군대의 바레인 입성을 침공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우디 인접국인 예멘에서는 이날도 수도 남부에서 여전히 총성이 들렸으며 일부 군인들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아도 친정부 세력이 전략적 석유도시인 브레가 탈환을 위해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루 160만배럴 규모의 리비아 원유생산은 내전으로 절반 이상이 생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정제유 수요 기대감과 함께 일본 원자로 폭발 위험도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태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수입 증가와 계절적 시설 점검에 따른 정유시설 가동률 하락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의 1차 전망조사 결과, 지난 주(3월11일) 원유재고는 180만배럴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또 휘발유 주간 재고는 160만배럴이 줄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14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민간기관인 미석유협회(API)의 주간 재고지표는 뉴욕시간으로 내일(15일) 오후 4시30분,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는 수요일 오전 10시30분 발표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