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국제 유가가 일본 강진 피해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2%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미국의 천연가스는 일본이 피해를 입은 원자력 발전을 대체하기 위해 수입량을 늘릴 것으로 분석되며 1% 상승세를 보였다.
로이드뱅킹그룹의 앤드류 무어필드 원유 및 가스 부문 대표는 "단기 원유가격은 지진 여파로 인한 일본 경제의 둔화에 따라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본 경제가 회복하고 신흥시장 수요도 지속되면서 강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렌트유 4월물은 한국시간 오후 2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1.65% 하락한 111.9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4월물은 장중한 때 전일 대비 2.4% 급락한 배럴당 111.16달러로 지난달 25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리비아 내전에서 정부군의 폭격기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연합(UN)의 항공 금지지역 선포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리비아는 내전 발발전까지 아프리카 내 3대 원유생산국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생산이 3분의 2 규모나 줄어든 상황이다.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은 일본 원전 폭발사고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한 화석연료 주문량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1% 이상 상승했다.
일본의 5대 대형 전력생산업체들은 대부분 천연가스에 가장 많이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에 따르면 일본의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을 원유로 환산할 경우 일 소비량은 23만8000배럴 규모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당 82.10엔에 거래되면서 상승분을 소폭 반납하고 약보합 전환했다.
금가격은 엔화의 소폭 약세 반전에 따라 한국시간 이날 오후 3시 7분 현재 1424.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가격은 엔화 강세에 따른 달러화 약세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장중한때 전일 대비 온스당 10달러 이상 상승한 1431.8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일본 보험업체들이 달러 자산을 매각하고 엔화를 사들일 것이라는 관측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단기적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