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30포인트 가까이 밀리며 1950선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수지 악화와 중동지역 정정 불안, 유로존의 부채 위기 등이 불거지면서 간밤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23포인트(1.32%) 내린 1955.35를 기록 중이다. 한때 1949.32까지 밀리며 30포인트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억원, 171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316억원어치 주식을 사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150억원 매도 우위다.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다. 운송장비와 건설을 비롯해 화학, 유통, 의료정밀, 기계, 철강금속, 증권, 은행 등이 1~3%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부진하긴 마찬가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이 3% 가까이 밀리고 있고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들도 1~2% 빠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0.46% 하락해 86만원 초반까지 밀려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등 국내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민주화 시위와 포르투갈 국채금리 급등, 남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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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