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남은 2, 3분기에도 분기당 1회 정도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되겠지만, 모두가 예상하는 수준인 만큼 한국은행은 채권시장의 관심사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음 기준금리 예상 시기는 오는 6월이며, 연말 기준금리는 3.75%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물가 상승 압력, 특히 수요 측면의 압력이 높다는 것을 정책당국도 인정했다"며 "3월에 이변 없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늘 그렇듯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코멘트는 평이했다"며 "연말 기준금리에 대한 컨센서스가 3.50~3.75%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어 추가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제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에 관심이 없어졌다는 얘기다.
염 애널리스트는 다만 강세장은 마무리됐다고 진단했다.
연말 예상 기준금리 3.50%~3.75%, 현재 통안채 1년물 금리 3.6%를 감안하면 국고채 3년물금리가 3.7% 이하로 추가적인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레벨이라는 설명이다.
염 애널리스트는 또 "지금의 금리 자체가 펀더멘털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외국인들의 급격한 선물 매수 전환으로 인해 국내기관들의 포지션이 꼬이면서 나타났다는 것도 추가 금리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이어 "3월 31일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추세적인 반등에 대한 확신을 심어가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4월 1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 역시 전년동월비 5.1%, 전월비 0.8%로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당분간 중립적인 포지션을 유지한 뒤 3월말이 가까워질수록 매도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염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일드커브는 장기물의 견조한 매수세를 감안하면 현재 스프레드에서 추가적인 플래트닝 진행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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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