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혼란에 빠진 투자자들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분위기다.
24일 일본 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한 가운데 홍콩 역시 오후 들어 반락했으며 중국과 대만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19% 내린 1만 452.71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사흘 연속 하락한 이 지수는 3주래 최저치를 경신, 최근 25일 이동평균선인 1만 552선을 100엔 정도 밑돌게 됐다.
리비아 사태가 악화되자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이 82.05/09엔에 호가되며 2주래 최고치 부근서 거래,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된 것도 지수를 압박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 증시가 지난 이틀동안 약 2.6% 이르는 강한 하락세를 보였는데 닛케이 주가지수가 1만 500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6% 상승한 2878.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동의 정정불안이 유가 급등으로 이어지자 도리어 에너지주에 호재로 작용하며 초반의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또한 이날 중국 철강협회가 국가의 전략자원을 위해 철광석과 석탄 보유고를 만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도 석탄주들에 호재가 됐다. 이에 개별주로는 선화에너지와 중국석탄에너지가 각각 2% 상승했다.
한편 대만과 홍콩 증시도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켰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0.15% 상승한 8541.6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다음주 아이패드2 발표를 앞두고 애플 납품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중동 지역 긴장감이 여전히 남아 있어 당분간 이 지수의 상승 폭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 밖에 홍콩의 항셍지수와 H지수는 우리시각 오후 4시 20분 현재 각각 전날 종가대비 0.95%와 1.19% 내리면서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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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