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원유] 리비아 우려에 한때 배럴당 100달러 기록...'2008년 10월 이후 최고'

기사입력 : 2011년02월24일 06:40

최종수정 : 2011년02월24일 06:40

*리비아, 정국불안에 원유생산량 25%나 줄어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내  정국불안 우려감 지속
*미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미국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수요일(23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등세를 이어가며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28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98달러를 넘으며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111달러를 넘어서며 30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리비아의 유혈 폭력 사태가 외국기업의 이탈로 이어지며 원유생산이 더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감과 함께 리비아 사태가 산유국이 몰려있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국가들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경계감에 따른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4월물은 한때 배럴당 4.58달러가 오르며 100.00달러를 기록한 뒤 2.68달러, 2.81% 오른 배럴당 9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5.14달러~100.00달러며, 일중 고점은 지난 2008년 10월2일 100.37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특히 WTI는  이틀 동안 무려 11.90달러, 13.8%나 급등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5.47달러, 5.2%나 급등하며 배럴당 111.25달러에 마감됐다. 종가기준 2008년 8월29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 3일간 브렌트유는 8.73달러, 8.52%가 올랐다.

리비아 사태가 유혈 폭력으로 악화되며 주요 원유 생산 외국 기업들이 리비아를 버리는 등 리비아의 원유생산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리비아의 하루 평균 원유생산량 160만배럴의 25%에 달하는 40만배럴이 줄었다. 

리비아는 세계 전체 원유생산량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160만배럴중 130만배럴을 유럽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유가가 한때나마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하며 에너지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제 회복세 둔화 우려감이 확산돼 글로벌 자금시장을 압박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유가가 배럴당 147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글로벌 경제는  크게 후퇴했었다.

루비니 글로벌 이코노믹스의 분석가인 셀리 골드버그는 "유가가 당분간 하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하고 "리비아만의  문제가 아니며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전체의  문제로 우리는 현재 (중동지역 민주화의) 중간지점에 있는 듯 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많은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가 대표적인  산유국인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로까지 확산될 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 급등세로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3.23달러로 전일에 비해 약 3달러가 확대됐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