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 대형 상업은행 씨티그룹은 희대의 금융 폰지 사기범 버나드 메이도프의 사기 행위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모른 채 했을 것이란 주장이 소송 과정에서 불거졌다.
메이도프 폰지사기의 구제업무를 맡고 있는 어빙 피카드 관재인은 소장을 통해 씨티그룹은 메이도프의 사기 행위를 감지하고도 이를 모른척 했다며 관련 자금 반환을 청구했다고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피카드 관재인은 "씨티그룹은 버나드 메이도프 투자증권(BLMIS)에 의해 보고된 거래와 관한 문제점과 부정행위에 대해 통보받고 사기 행위를 인지"했다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문제점에 대해 무시하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피카드는 씨티그룹에게 돌려받지 못한 자금 3억 달러와 여타 거래에서 파생된 1억 3000만 달러 등 모두 4억 30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씨티그룹의 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은 뉴욕 시장 정규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4.48% 내린 4.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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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