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며 국제 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브렌트유는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8달러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리비아가 유럽 국가에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공급하는 산유국인 만큼 민주화 시위가 확산될 경우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리비아의 일부 석유업체들이 석유 생산을 중단하기도 하면서 불안감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프레지던트 데이'로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전자거래에서 WTI 3월물은 5.22달러 오른 배럴당 91.42달러에 마감됐다. 거래 범위는 86.25달러~91.55달러 수준이었다.
4월물 역시 5.75달러 급등한 95.47달러까지 상승했다.
또한 ICE의 브렌트유 4월물은 3.22달러 오른 배럴당 105.74달러로 마감됐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달러가 추가 상승하며 108달러를 상회,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시에테제네랄의 마이크 위트너 상품리서치 팀장은 "시장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공급 차질 가능성에 불안해 한다"며 "이 지역의 원유 품질이 좋아 그간의 수요가 높았던 만큼 공급 차질이 실제로 발생하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 이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브렌트유와 WTI간의 스프레드는 장중 10달러까지 좁혀졌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12달러 이상으로 다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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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