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지난해(2010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에도 고속성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은 태양광 장비와 발광다이어드(LED) 장비 사업을 앞세워 사상최대 실적을 낸다는 각오다.
21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황철주)은 이달 18일 '2010년 실적발표' 뒤 가진 IR(기업설명회)에서 올해 태양광사업과 LED사업에 역량을 집중,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주성엔지니어링은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 실적발표회에서 지난해 매출이 4233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101% 성장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밝힌 상태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은 주성엔지니어링의 효자 장비인 반도체 장비와 LCD장비에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한데다 태양광 장비 매출이 급격히 증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태양광 장비 매출은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한다.
이날 주성엔지니어링은 태양광 장비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태양광 장비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영곤 주성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현재 태양광 장비 회사 중 11위에 해당된다"며 "올해는 10위권 내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성엔지니어링은 태양광장비에 대한 수익성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 부사장은 "처음에 태양광장비를 납품할 때는 낮은 이익률을 보여줬다"면서 "하지만 태양광 장비에 대한 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최근에 수주하는 장비들의 이익률은 LCD 장비의 이익률과 유사할 정도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괄목할만한 성장이 예상되는 사업으로 LED장비 사업을 꼽았다.
주성엔지니어링의 LED용 유기금속화학증착기(MOCVD)는 챔버(chamber) 사이즈가 기존 제품보다 커 패치(patch)당 생산량이 월등히 증가한다. 타사 제품대비 2.5~3배 정도 생산성이 높다.
이 부사장은 MOCVD 공급과잉 우려에 대해 "주성엔지니어링의 MOCVD는 가격 경쟁력까지 가지고 있다"며 "공급과잉에 따른 옥석가리기가 시작될 경우 가격 경쟁력을 주는 장비로 강하게 수주가 몰릴 것"이라며 MOCVD 장비 매출 증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회사 측은 지난해 MOCVD 평가용 장비를 한 기업에 공급해 성공적으로 장비 시험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후 현재까지 MOCVD 평가용 장비를 3개 기업에 납품한 상태이며 이중 최소 한 곳과는 장비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 부사장은 "MOCVD 매출이 의미심장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시설투자도 마친 상태며 최근에 생산능력도 두배로 증가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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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