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카타르항공이 유럽항공사협회(AEA)에 대해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카타르항공 아크바르 알 버커(Akbar Al Baker) CEO는 “울리히 슐테-스트라타우스 (Ulrich Shulte-Strathaus) 유럽항공사협회 사무총장의 발언은 매우 부정확하고 근거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스트라타우스 사무총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항공업계 모임에서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의 고성장에 대해 “그들의 ‘저가 덤핑판매’를 제지하기 위한 국제민간공항기구(ICAO)의 원칙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3개 중동항공사는 기존 항공업계와 공존할 수 없는 경쟁적이고 위협적인 존재”라며 “세 개의 중동항공사 모두 정부의 소유이고 국가전략의 수단으로뿐만 아니라, 그들은 상업, 관광 및 외교 정책 전반에 걸쳐 통합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크바르 알 바커 사장은 “자국의 항공업계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고려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며 “EU정부도 구조조정의 목적으로 자국 항공사에 수십억 유로를 투자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카타르항공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항공업계의 세계무역기구(WTO)가 되는 것에 동의한다”며 “그러나 유럽항공사들은 이제 경쟁을 받아들이고, 승객들이 선택하게끔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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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