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함 수에즈 통과와 바레인 사태로 중동지역 긴장
*美 주간실업지표 후퇴로 임금 상승 우려 완화
*CPI 상승으로 디플레이션 우려는 해소돼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가격이 17일(현지시간) 중동지역에서의 긴장 고조와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 후퇴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란 전함의 수에즈운하 통과 계획과 바레인 시위로 최소 3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다시 고조시켰다.
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신청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했다는 노동부 발표는 미국의 임금 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며 국채를 지지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1월 근원 CPI(소비자물가지수)는 15개월래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자아냈다. 그러나 가까운 시일내 상당 수준의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해석됐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1년 전과 비교하면 겨우 1% 상승,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 아래에 머물고 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2/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47%P 내린 3.5763%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은 CPI 지표 발표 직후 상승폭을 06/32포인트로 축소했었다.
이 시간 30년물은 07/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15%P 떨어진 4.6663%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4/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69%P 하락한 0.7665%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관심을 모았던 1월 CPI가 미국이 더 이상 디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가 단기간내 인상될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TD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 겸 금리 전략 헤드인 에릭 그린은 "금리는 내려갈 것이고 인플레이션은 아주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면서 "연준은 지금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늦게 통화긴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싸이클상 다시 1%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9~12개월간 1% 수준에서 머물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 예상보다 훨씬 빨리 지금 상황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연준(FED)는 이날도 만기 2018년 5월~2020년 8월인 국채 72억 4000만달러어치를 매입, 시장을 지지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내주 990억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입찰은 22일(화) 350억달러 어치의 2년물을 시작으로 23일에는 350억달러 규모의 5년물, 24일에는 290억달러 어치의 7년물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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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