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STX팬오션은 지난해 매출 6조4693억원, 영업이익 1033억원, 당기 순이익 79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전년 1392억원, 911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조2382억원에서 1조6948억원으로 3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9억원에서 148억원으로 87% 급증했다.
지난해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벌크 부문은 상반기 이후 시황 조정기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대형 화주들과의 장기 계약 물량 증가 및 선제적 시황 대응 전략으로 전년 대비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지난해 STX팬오션의 벌크부문 물동량은 전년 대비 27.3% 증가한 1억822만t으로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이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화물 영업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비벌크 부문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운임 회복으로 인해 수익이 개선됐다. 특히, 컨테이너부문의 경우 선대 경쟁력 강화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세계 30위권의 인트라 아시아(Intra-Asia) 선사로 도약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TX팬오션은 최근 호주 홍수로 인한 석탄 공급지연과 중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시황이 약세를 보였으나,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시작되고, 중국 춘절 이후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신규 선복 증가로 인한 수급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한 BDI(건화물운임지수) 상승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STX팬오션은 리스크를 회피하지 않고 관리해가며 성장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기존 잠재 역량을 극대화 하여 신시장 개발을 통해 벌크 부문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물류사업 및 자원 개발 같은 연관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2010년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한 한 해였다면 2011년은 수익성이 한층 개선되는 한 해로 만들 것”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장기운송계약 매출비중이 50%까지 확대되고, 지속적으로 수익성 높은 사선대가 유입되면서 이익 개선 효과가 가시화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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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