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갤럭시S2의 최우선 경쟁력으로 ‘화질’을 강조하면서 ‘슈퍼아몰레드(AMOLED) 플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슈퍼AMOLED 플러스는 이번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첫 공개된 이후 인퓨즈, 갤럭시S2 등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에 잇따라 탑재, 애플 아이폰에 탑재됐던 LG디스플레이의 IPS LCD 패널 등과 올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의 핵심 병기로 활약할 전망이다.
15일 삼성전자와 MWC 현장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슈퍼AMOLED 플러스는 크게 ▲두께 ▲색재현 ▲전력 소비 등 측면에서 기존 슈퍼AMOLED 대비 향상된 성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께는 기존 AMOLED 대비 14% 줄이고, 편광판 기능을 개선한 ‘리얼블랙(Real Black)’ 기술을 구현했다.
새로운 유기 발광 재료를 사용해 선명한 색상을 표현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줄이고, 새로운 편광판 구조 적용으로 더욱 리얼한 ‘검은색’ 표현도 가능해졌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편광판을 개선해서 검은색을 표현할 때 편광판 구조로 인해 빛의 반사로 색이 왜곡돼는 측면을 기존 슈퍼AMOLED 대비 감소시켰다”며 “기존 슈퍼 AMOLED도 검은 색을 표현할 때는 점등 기술을 통해 전원이 꺼져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지만 이보다 더 검은 색을 표현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갤럭시S에 적용됐던 슈퍼AMOLED에 비교해 해상도는 WVGA로 동일해 변화가 없지만, 색재현 및 선명도 개선을 위해 서브 픽셀수가 기존 슈퍼AMOLED 대비 30% 늘어났다.
픽셀 구조를 바꾸고 화소 크기를 줄이면서 색을 표현하는 미세 화소수를 대폭 늘린 것이다.기존 AMOLED가 4개의 픽셀당 8개의 서브 픽셀을 가져갔던 것에 비해 이 서브 픽셀 수를 12개로 늘려 색상 표현력이 더욱 좋아졌다. 이를 통해 기존 76만8000 여개에 였던 서브 픽셀수가 슈퍼AMOLED 플러스의 경우 115만2000개에 이른다.
이를 위해 기존 펜타일 매트릭스 구조를 ‘리얼’ 방식 매트릭스 구조로 전환해, R-G-B 픽셀을 모두 사용하도록 했다. 기존 펜타일 방식의 경우 R-G, B-G 등 R, G, B 가운데 2개 요소가 렌더링 방식으로 교차되면서 색을 표현하도록 했으나, 서브 픽셀 크기를 줄여 단위 픽셀당 색을 표현하는 서브 픽셀 수를 늘리고 상대적으로 색 재현력을 높인 것이다.

LG디스플레이의 IPS LCD 대비 슈퍼AMOLED가 열세를 보였던 픽셀 수를 보완하면서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스펙이라는 점에서 향후 모바일 시장의 ‘빅뱅’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MWC에서 토마스 리히터 삼성전자 매니저는 “슈퍼AMOLED 플러스는 색상 표현력이 기존 슈퍼AMOLED 대비 110% 높고, LG디스플레이가 만들어 애플에 공급하는 IPS LCD보다 52% 더 높다”며 “밝기는 IPS LCD 대비 120배, 선명도는 1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슈퍼AMOLED 플러스가 탑재될 삼성전자의 초슬림 스마트폰 ‘인퓨즈’ 등은 애플은 물론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등과 초슬림 스마트폰 대전에 본격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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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