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금리동결 이후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채선물시장이 20틱 이상 오르는 등 강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됐던 김중수 총재가 다소 온건한 답변을 내놓은 영향이다.
11일 오후 1시 8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0-6호는 전날보다 7bp 떨어진 3.89%에 매매 중이고, 국고채 5년물 10-5호는 4.42%로 3bp 하락중이다.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전날 종가인 4.79%에 거래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6틱 오른 102.6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02.44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2.66까지 오르는 등 강세폭이 확대되고 있다.
4100계약 이상을 순매도 했던 외국인은 금리동결 발표후 1100계약 수준으로 순매도 규모를 줄였지만 다시 312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와 은행, 기관계 투자자들이 각각 3740계약, 220계약, 3460계약을 순매수 하고 있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김중수 총재가 중립적인 발언을 내놓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중립적이었다"며 "시장의 고민이 커진 듯하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시장이 바짝 긴장했었는데 명확하지 않은 대답을 내놓다 보니 반대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채권수익률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었다는 점에서 채권수익률은 단기 고점을 확인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은 지난 해 10월 중순부터 가파른 금리상승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해 왔다"며 "이제는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미뤄왔던 대기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감안할 때 대기수요는 캐리메리트가 높은 중단기물 중심으로 유입될 전망"이라며 "금리하락 폭 역시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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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