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포스코의 올 1분기 수익성 회복속도는 예상보다 가파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내수 판매가격은 할인 폭이 톤당 10만원에서 3만원까지 좁혀져 빠르게 축소되고 있고,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로 수출가격도 올라가 1분기 평균 판매가격 상승폭이 클 것"이라며 "1분기 원료투입가격은 10% 인하된 4분기 원료가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료비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내외로 원료가격이 10% 인하되면 영업이익률은 5% 개선되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특히 IFRS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기간 연장으로 감가상각 규모가 줄어들고, 환율하락으로 원료비 부담이 완화되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1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64% 늘어난 1조 738억원으로 추정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판매가격은 상승하고 원가부담은 줄어들어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ㅁ최근 주가상승 원인 -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 지속, 가격전가 우려 희석, 환율하락 수혜
POSCO 주가는 최근 3일 연속 상승해 시장대비 6.3%p outperform하는 강세를 시현했다. 이는 글로벌 철강가격 및 원료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글로벌 peers 주가도 강세를 시현해 시장 sentiment가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히, 그 동안 물가불안으로 가격전가가 불투명해진 데 따른 우려감이 주가상승을 제약했으나, 원료가격 급등세 지속으로 단가인상 가능성이 불가피해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년 들어 자연재해와 수출제한으로 철광석가격은 14% 상승했으며, 석탄가격은 58% 급등했다. 따라서 2분기 원료가격은 최소한 20~30%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편, 최근 원화환율이 급락한 점도 주가상승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 POSCO는 원료 수입의존도는 높은 반면, 수출비중은 낮아 환율하락은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환율 민감도는 원화환율 100원 하락 시 EPS가 16%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ㅁ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7만원 유지 – 한 단계 주가 레벨업 기대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7만원을 유지한다. 투자포인트는 1)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에 힘입어 내수가격 할인율 축소와 수출가격 상승효과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2) 1분기 원료투입가격 하락, 환율하락에 따른 원료비 부담 경감, 감가상각부담 완화 등으로 원가율이 개선될 전망이며, 3) 재고조정 마무리 이후 restocking 수요와 철강가격 인상을 겨냥한 가수요가 겹쳐 글로벌 철강수요 호전세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특히, 철강수요가 아직 부진한 유럽지역 철강사들이 원료 및 에너지비용 급등으로 2분기에 단가를 인상할 것으로 알려져 가격전가에 대한 우려도 점차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년 들어 global peer 그룹 대비 POSCO의 주가상승률이 가장 낮고, valuation이 가장 저평가된 점도 POSCO 주가를 한 단계 level up 시켜줄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POSCO에 대한 비중확대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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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