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한화증권 김경기 애널리스트는 9일 홈쇼핑사업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6일까지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채널 승인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라며 “유력한 사업자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공동 컨소시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사업은 실패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사 대비 낮은 유통수수료를 책정한다면,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로우 채널 확보를 위한 SO수수료를 낼 여력이 없을 것이고 해당 제조업체는 경쟁사로부터 납품가격 인하 압박을 받게 되므로 이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사업이 실패하더라도 기존 홈쇼핑업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2월 16일 승인 신청서 접수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채널의 유력 사업자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공동 컨소시엄. 중소기업중앙회 컨소시엄과 경합했던 이노비즈협회는 사업을 포기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중기중앙회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할 것으로 예상됨.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011년 2월 16일 승인 신청서 접수를 진행할 계획임.
-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사업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음
당사는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있음. 그 이유는 첫 번째, 경쟁사 대비 낮은 유통수수료를 책정한다면,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Low 채널 확보를 위한 SO수수료를 낼 여력이 없을 것임. 두 번째, 낮은 수수료를 이유로 상품을 경쟁사보다 싸게 판다면, 해당 제조업체는 경쟁사로부터 납품가격 인하 압박을 받게 되므로, 이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 세 번째, 인기와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 상품만 판매하면 시청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점. 네 번째, 자본력이 약해 미리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홈쇼핑 채널을 통한 판매가 어렵다는 점 때문임.
- 실패할 경우, 부정적 파급효과는 크지 않음
사업 성공시,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상품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업계 전반의 가격인하 경쟁을 유발할 것임. 이로 인해 홈쇼핑 업체들은 기존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위협받게 될 것임. 사업 실패시, 1) 지속적으로 공적 자금을 투입하여 사업을 현상 유지하거나, 2) 농수산홈쇼핑 사례와 비슷하게 중소기업 상품 취급 비중 규제를 완화해 주거나, 3) 우리홈쇼핑 사례처럼 또 다른 대기업에 인수될 것임. 1)과 2) 어느 경우라도 부분적 가격인하 경쟁 발생. 3)의 경우는 홈쇼핑 경쟁사가 하나 더 생겨 중장기적으로 경쟁이 더욱 심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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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