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는 강화된 경제성장과 개선된 고용전망을 감안해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정책(QE2)으로부터 후퇴하는 것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의 제프리 랙커총재가 8일 말했다.
그는 이날 델라웨어대학에서 열린 한 업계 모임에 참석, 지난 1월 일자리가 단지 3만 6000개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표들은 보다 강력한 경기회복과 보다 양호한 고용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경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랙커총재는 "일련의 고용추세 지표들은 노동시장의 지속적 개선을 가리키고 있다"면서 "2차 양적완화 시행 이후 경기전망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것은 프로그램에 대한 아주 신중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제는 올해 약 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고용을 늘리고 실업률을 낮추기에 충분한 성장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과 관련, 랙커는 물가가 실질적으로 "낮은 수준에 안정적"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다른 많은 연준 관리들도 현재 인플레이션은 너무 낮은 상태라고 평가하고 있다.
랙커는 그러나 최근의 상품가격 급등이 미국의 소비자물가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은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수요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들이 원료 상승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경우 지속화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