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서 1100원대로 급락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경제의 견조한 회복세로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NDF 선물환율도 1100원대로 급락하면서 장 초반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나흘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재돌파, 숏심리(달러 매도)를 강화시키고 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4%대로 급락하면서 오늘 11일 금리인상 기대감이 커진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저점인 1103원을 앞두고는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1105.50/60원으로 전날보다 11.40/3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90원 하락한 1107.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국내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추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1104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고 있다.
하지만 전저점을 앞두고는 레벨부담과 개입 경계감으로 주춤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고점은 1107.00원, 저점은 1104.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 4일 기록한 1103.00원 이후 석달만에 최저치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2월물도 1105원선까지 급락하면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30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2100선을 재차 돌파하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5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뉴욕증시는 미국경제의 견조한 회복세가 확인되면서 랠리를 이어갔다.
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집트 시위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무바라크 현 대통령의 9월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큰 고비는 넘기는 모습이었다.
시장의 한 참자가는 "설 연휴 글로벌 증시 랠리와 함께 미국 재무부가 이례적으로 한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면서 원/달러환율을 강하게 밀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당국도 1100원을 앞두고 인플레 부담도 있어 개입도 강하게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금리인상 기대감도 있어 하락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전저점 근처에서 결제수요 등 비드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도 다소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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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