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올해 아모레퍼시픽 가이던스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강희승 애널리스트는 7일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 10% 증가, 영업이익 10% 개선을 제시하면서 국내외 성장 시장 찾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사업은 경쟁 심화와 해외 소비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장점유율(M/S)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소비 심리가 견조한 가운데, 화장품 브랜드 라인 확대와 신규매장 증가로 매출 성장률 10%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널별로는 백화점과 온라인 중심의 고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동사의 4분기 실적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4분기 수익성이 매년 예상치에 못미치는 이유는 화장품 비수기로 매출 규모가 작은데다가 다음해 안정적인 실적 시현을 위해 연말 재고 조정을 하고 있으며, 인센티브 등 비용 집행이 많기 때문이다.
이 밖에 백화점 M/S 확대를 위해 매장과 마케팅 투자 비용이 증가한 것도 또 다른 수익 둔화 요인으로 판단된다.
- 화장품 실적 둔화, MC&S 실적 호전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한 4,796억원을 기록하였다. 그 중 화장품부문은 16.2% 성장하였고, MC&S 부문은 31.3% 성장하였다. 화장품은 면세점 이용 고객의 증가에 의한 백화점 매출 고성장과 아리따움 및 온라인 매출 증가에 따라 두자리 수 성장을 보였으며, 생활용품은 미쟝센, 려 등 헤어케어 브랜드의 고성장에 힘입어 31.3%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미쟝센이 +30% 성장한 것을 비롯하여 려 +45%, 설록 +33%의 고성장을 기록함으로써 생활용품과 녹차 내 동사의 M/S가 각각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4분기 수익성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396억원, 순이익은 60.0%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하였는데, 특히 화장품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주요 요인이었다. 화장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7% 하락하였는데, 이는 신규 점포 오픈과 판매 인력 확충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 유통 수수료와 인센티브 증가에 따른 것이다.
반면, MC&S부문의 영업이익은 매출 볼륨 확대 및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적자폭이 108억원에서 47억원으로 대폭 축소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순이익 감소 요인은 중국 및 아시아 법인 현물출자와 관련되어 법인세 비용 160억원이 추가로 발생한데 기인한다.
- 2010년 해외사업 흑자전환 원년
2010년 동사의 해외 매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3,358억원을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91억원을 기록하였다.
전 지역 고른 매출 성장률을 보였는데, 지역별 성장률은 중국 +21.5%, 아시아(중국제외) +10.4%, 프랑스 +0.4%, 미국 +1.7%이었다. 해외 매출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위안화 기준으로 33% 성장하였으며, 신규 매장 확대와 마케팅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매장과 마케팅 투자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4%p 하락한 8.7%를 나타냈다.
- 2011년 가이던스 매출 10%와 영업이익 10% 성장 제시
동사는 2011년 가이던스로 매출액 10% 증가, 영업이익 10% 개선을 제시하면서 국내외 성장 시장 찾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사업은 경쟁 심화와 해외 소비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M/S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 심리가 견조한 가운데, 화장품 브랜드 라인 확대와 신규매장 증가로 매출 성장률 10%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널별로는 백화점과 온라인 중심의 고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사업은 기존 사업성장에 방판과 설화수 신규 사업이 더해지면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예상된다.
동사의 중국법인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35% 성장, 낮은 한자리 영업이익률로 보여진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7만원 하향 조정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0만원에서 127만원으로 10.2% 하향 조정한다.
이는 2011년 연간 실적 하향 조정에 따른 것이고, DCF Valuation을 적용하였다.
기본 가정은 WACC 7.1%, 영구성장률 3.0%이다. 동사의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 1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가시화될 전망이고, 3월 설화수 중국 런칭에 따른 중국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어 주가 하락은 매수의 기회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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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