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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원/달러 환율 레인지 1095.00~1120.00원 전망
- 국내증시 강세 전망, 금리인상 기대감에 하락압력
- 중국 긴축 가능성과 이집트 사태 등 불확실성 변수
[뉴스핌=김연순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2/7~2/11)은 110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기간 동안 뉴욕증시가 랠리를 지속하고 역외시장에서 NDF환율도 1100원대로 하락하면서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1월 수출호조와 함께 1월 4%대를 넘어선 소비자물가 급등에 따른 2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1100원대 안착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각에서는 1100원대 하향돌파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다만 중국 긴축 가능성과 이집트 변수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1100원선은 여전히 지지될 것이란 관측이 높은 상황이다.
◆ 설연휴 국제금융시장: 뉴욕증시 랠리 속 NDF 1100원대 하락
설 연휴로 국내 금융시장이 지난 2~4일까지 사흘간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미국경제의 견조한 회복세가 확인되면서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갔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뉴욕증시 랠리 속에 한때 1104선까지 급락하는 등 1100원대로 몸을 낮췄다.
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집트 시위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무바라크 현 대통령의 9월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큰 고비는 넘기는 모습이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소매업종과 기술 종목의 선전에 힘입어 S&P500지수가 9주래 최고의 주간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3일 연속 1만2000선 위에서 장을 출발한 다우지수는 0.25% 오른 1만2092.15포인트, S&P500지수는 0.29% 전진한 1310.87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56% 상승한 2769.30포인트로 주말장을 접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3%, S&P500지수는 2.7%,나스닥지수는 3% 상승했다.
미국 달러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미국의 실업률에 힘입어 주요 통화에 대해 폭넓게 상승했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지만 실업률이 거의 2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돼 달러가 지지를 받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3만6000건이 늘어나는데 그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만5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1월 실업률은 9.0%로 9.5%를 예상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며 2009년 4월 이래 21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설연휴 기간 중 달러에 대해 1.3862달러까지 상승, 거의 3개월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으나 유로존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감이 무산되면서 1.35달러대로 재차 하락했다.
현대증권의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설연휴 기간 중 미국경제의 견조한 확장세가 두드러진다"며 "1월 비농업취업자는 폭설로 인해 부진했지만 ISM 제조업 및 비제조업지
수가 모두 최근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견조한 경기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류승선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이집트 정정 불안 속 에너지와 소재업종 주도로 주식 강세가 연장된 한주였다"고 분석했다.
◆ 이번주 외환시장: 1100원대 하향돌파 시도?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국내증시가 강세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하락이 전망된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이 1110원선 아래에서 종가를 형성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주초부터 갭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증시의 강세 정망 속에 물가급등에 따른 2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선 하향 돌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00원선에서 레벨부담이 여전하고 중국의 긴축 가능성과 이집트 시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1100원선은 여전히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하나은행의 이진일 차장은 "뉴욕증시가 지표 호조로 강세를 보이면서 NDF환율이 1100원대 초반까지 빠졌는데 이에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갭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뉴욕 주식시장이 워낙 좋아 코스피에 반영되면서 원/달러에도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진일 차장은 "시장 분위기가 아래쪽으로 쏠려있는 만큼 하락압력이 크겠지만 NDF시장에서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긴축과 이집트 사태 변수 등이 있어 이번주에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초반에서 112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조재성 이코노미스트는 "뉴욕증시도 많이 올랐고, 1월 소비자물가 급등으로 2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수출업체의 공격적인 매도가 나올 수 있어 1100원을 깨고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조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유로/달러가 1.38달러대에서 1.35달러대까지 밀렸는데도 불구하고 역외시장에서 1110원 아래에서 종가가 형성됐다"며 "주식시장 반등이 예상되고 있어 하락할 수 있는 모멘텀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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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